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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169 호. 게이츠 “위대한 리더는 남에게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 ` 마의 1%` 뚫은 중견기업의 비극 성공한 창업가와 일반인의 차이 퇴직할 때쯤 자녀들은 대학생 … 등록금에 저당 잡힌 노후 獨 슈투트가르트 세계 1 위 車부품사 ‘보쉬’의 125 년 장수비결 평생 직장 ?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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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bsite : http://www.wexi.biz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169호 게이츠 “위대한 리더는 남에게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 `마의 1%` 뚫은 중견기업의 비극 성공한 창업가와 일반인의 차이 퇴직할 때쯤 자녀들은 대학생… 등록금에 저당 잡힌 노후 獨 슈투트가르트 세계 1위 車부품사 ‘보쉬’의 125년 장수비결 평생 직장?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

  2. 게이츠 “위대한 리더는 남에게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 대통령 8명과 일한 게이츠 … 퇴임 앞두고 미 해사 졸업식서 연설 지난달 2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미 해군사관학교 내 스타디움. 이날 졸업식을 끝으로 해사를 마치고 초급장교로 임관돼 전 세계 전장(戰場)에 투입될 젊은이들이 도열했다.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68) 국방장관이 연단에 섰다. 게이츠 장관은 “이번이 장관으로 행하는 마지막 졸업식 연설”이라고 운을 뗐다. 후임자로 지명된 리언 패네타(Leon Panetta)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의회의 인준 절차를 마치는 7월께 게이츠는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는 린든 존슨(Lyndon Johnson) 대통령 시절인 1966년 CIA에 들어간 뒤 빌 클린턴 대통령 때를 제외하곤 줄곧 공직을 맡아 왔다. 공군 장교로 복무한 뒤 CIA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고위직을 거쳐 2006년부터 조지 W 부시(George W. Bush)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 게이츠가 마지막 연설의 주제로 선택한 것은 ‘위대한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질’이었다. 그는 “45년 전 공직에 입문한 뒤 공군·CIA·백악관·국방부에서 8명의 대통령을 포함해 위대한 지도자들이 걸어가는 길을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며 “진정한 리더십은 매우 드물고 소중한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위대한 지도자의 리더십 조건을 제시했다.

  3. 게이츠는 첫째 조건으로 비전(vision)을 말했다. 그는 “어느 직급에 있든 비전을 통해 매일 벌어지는 오늘의 일과 문제들을 뛰어넘어 내일 이후를 바라보며 가능성과 잠재력을 분별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허풍 섞인 자기 중심적 자신감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조용한 자신감’(quiet self-assurance)을 강조했다. “지도자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성공의 기회를 허용해야 한다”며 “진정으로 자신감 있는 지도자는 결코 다른 사람이 성장할 수 없는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는 것이 내 공직 생활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시류에 영합해 인기 있는 일만 좇는 대신 옳은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도덕적 용기(moral courage)”라고 불렀다. “지도자는 혼자 서 있을 수 있어야 하고,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을 속이지 말고 진정한 용기를 택하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마지막으로 청렴(integrity)과 예의(common decency)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하들을 존중하고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돌이켜보니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그 지도자의 리더십을 판단하는 신랄한 테스트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한테 말대꾸할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지도자에겐) 중요하다”는 해리 트루먼(Harry Truman)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게이츠는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1980년 4월 24일 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의 소회를 밝혔다. 당시 CIA 국장 특별보좌역이던 그는 백악관에서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에 잡혀 있던 미국인 인질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작전은 매우 위험했지만 솔직히 나는 성공할 줄 알았다”며 “그러나 특수부대원이 탄 헬리콥터가 불에 타는 것을 보면서 당시 베트남전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미국의 쇠퇴를 직감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하지만 이후 좌절하지 않고 인내와 결의로 특수작전 훈련을 개혁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30일(미국시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때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하는 것을 보면서 31년 전의 끔직했던 기억이 떠올라 (또다시 실패할까) 마음이 착잡했다”고 토로했다.  ◆"워싱턴에 게이츠의 적은 없다”=로버트 게이츠 장관은 공화당 소속이다. 그런데도 조지 W 부시의 공화당 정부에 이어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 정부에서도 국방장관 직을 맡았다. 2개의 전쟁(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수행 중인 상황이 우선적으로 고려됐지만, 게이츠 개인의 치밀한 상황 판단·분석능력과 온화한 성품도 큰 배경이었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중론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게이츠 장관에겐 적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라고 전했다. 게이츠는 해군사관학교 연설 말미에 “국방장관으로 일하기 시작한 날부터 군복을 입은 젊은이들을 친아들·딸로 여기며 내 책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게이츠 장관의 한국 및 아시아 방문 동행 취재 당시 곁에서 바라본 그의 모습도 평소 워싱턴에 나돌았던 평판과 일치했다.

  4. 게이츠 장관은 한국으로 향하는 국방장관 전용기 내에서 청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웃는 얼굴로 기자석과 참모석을 일일이 돌며 격려했다.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 방문 때 동성애자들의 군 복무 허용 문제 등 주한미군 장병들의 각본 없는 질문이 쏟아졌다. 더운 날씨에도 양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연병장에 꼿꼿하게 서서 1시간이 넘도록 질문에 성심껏 대답하는 게이츠 장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천상 국민의 공복이었다. 그가 당시 보여준 리더십의 본질은 겸손함이었다. <출처 : 중앙일보>

  5. `마의 1%` 뚫은 중견기업의 비극 "중견기업은 대기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실제 대기업이 받는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요. 아울러 중소기업을 졸업하면 세제나 금융, 정부조달 참여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기업을 쪼갤 수밖에 없어요."(A기업 대표) "지난 3월 정부가 산업발전법을 만들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는 기업들도 5년 동안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이 같은 조치만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나오긴 힘듭니다."(B기업 대표) 한국 제조업의 허리 역할을 해야 하는 중견기업이 설 땅을 잃고 있다. 2000년 이후 제조업에 속한 중소기업 100곳 가운데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곳은 1개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일 매일경제신문이 IBK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간 국내 중소 제조업체 788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틀을 벗고 중견기업(중소기업 졸업 후 상호출자제한기업군에 속하지 않은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제조업체 비율은 전체의 0.98%인 77개사에 불과했다. 대기업이 문어발식 확장으로 갈수록 비대해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제자리 성장에 그쳐 산업구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대기업 의존도가 30%를 넘는 중견기업은 그렇지 않은 중견기업(5.74%)에 비해 평균 1%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에 의존하는 중견기업 매출액이 평균 2484억원으로 그렇지 않은 기업(2303억원)보다 180억원 이상 많은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 압력이 하도급업체의 수익성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견기업들의 성장동력은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함께 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출 드라이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7개사는 지난 11년 사이 평균 설비투자액이 2000년 90억원에서 2010년 130억원으로 1.4배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군에 머무른 7800여 사는 같은 기간 설비투자액이 오히려 감소했다. 수출도 신중견기업 77개사가 평균 103억원에서 317억원으로 3배 급증한 것과 달리 중소기업에 정체한 업체들은 1.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영훈 IBK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제조업체 비율이 1%가 안 된다는 것은 대ㆍ중소기업 위주 산업구도 속에서 가운데 끼인 중견 제조업체 성장이 그만큼 힘들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소기업들도 기존 혜택을 계속 누리기 위해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견 제조업체 육성을 위한 정책적ㆍ금융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경제>

  6. 성공한 창업가와 일반인의 차이 크게 성공한 창업가들과 일반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거절을 잘 받아들이는 능력인지도 모른다. 최근 뉴욕의 부동산중개업체인 코코란 그룹을 거대기업으로 일구어서 2001년에 약 750억 원에 매각한 바바라 코코란을 인터뷰했다. 코코란은 다양한 주제, 특히 역경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1970년대 같이 부동산업체를 차린 남자친구가 자신을 버리고 비서에게 갔을 때 자신만의 회사를 창업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남긴 선물? “남자친구는 ‘나 없으면 넌 성공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앞으로 17년 동안 성공할 것이라는 보험과도 같았다.” ABC리얼리티쇼 ‘샤크탱크’에 투자자로 출연하기도 했던 코코란은 어떻게 혼자 힘으로 기업을 차렸는지 이야기했다. “끼니를 때우기에도 아슬아슬한 생활비로 자녀 10명을 키워야 했던 엄마 밑에서 자라서 운이 좋았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긍정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그녀는 수입이 조금씩 들어옴에 따라 중개인을 고용했고 “이번 달 2백 4십만 원이 있으면 다음 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코코란 그룹 직원은 결국 천 명에 이르게 되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그녀는 창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얼굴이 두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녀가 한 말이다. “당신이 거절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라. 직업에서나 사생활에서 사정없이 거절당할 때, 모욕당할 때,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때, 부모님이 당신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았을 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가족이 말할 때 당신은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는가? 만약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일어설 수 있다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타고 난 것이다.” 독자들이여, 당신은 바바라 코코란의 거절에 대한 관점에 동의하는가? 역경에서 우뚝 일어서는 능력은 성공적 창업에서 얼마만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까? <출처 : 코리아 리얼타임>

  7. 퇴직할 때쯤 자녀들은 대학생… 등록금에 저당 잡힌 노후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 [4] 베이비붐 세대 사면초가 돈 벌어 과외비로 쏟아 붓고 비싼 등록금 허리 휘는데 퇴직은 코앞에 다가와 자녀에 대한 책임감 강해 90%가 "결혼비용까지 지원" '등록금 1000만원(연간) 시대'는 은퇴할 나이에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 부모들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부모는 1955~1963년생(48~56세)으로 1~2년 전부터 정년 등을 맞아 직장에서 떠나기 시작했다. 이 연령대 인구는 710여 만 명에 달한다. 전통적으로 부모를 모시는 세대에 속하는 이들은 번 돈을 경쟁적으로 초·중·고교생 자녀에게 투자한 '사교육 붐 세대'이기도 하다. 평균 수명이 길어져 30년 이상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을 지금 실직 공포, 노후 불안과 함께 등록금 부담이 짓누르고 있다. ◆등록금 대느라 노후 준비는 엉망 1956년에 태어나 30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며 연봉 55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 서울 성북구의 김모(55)씨. 올해 아들이 사립대에 입학하면서 대학생 자녀가 둘로 늘었다. 딸은 국립대 3학년이다. 김씨는 4년 후 퇴직이 예정돼 있다.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아야 할 처지다. 아파트를 마련하느라 은행에서 빌린 6000만원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형이 모시는 어머니 부양을 위해 한 달에 20만원씩 보내면서 1년에 500만원씩 딸 등록금을 내기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 딸보다 훨씬 많은 아들의 등록금까지 감당해야 할 처지다.

  8. "아들 대학 입학금에다 등록금까지 한꺼번에 600만원을 내고 나니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다음 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을 받을 생각입니다." 12년을 운전한 김씨의 승용차는 녹이 슬었지만, 페인트칠을 해 가며 타고 다닌다. 그는 "자녀 두 명 대학 교육비가 1억원 정도 들 것 같다"며 "이걸 그대로 모은다면 노후에 큰 도움이 될 텐데…"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본지와 서울대가 베이비붐 세대 4674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월평균 지출은 283만6000원이었다. 이 중 자녀 양육비로 60만4000원, 양가 부모 지원에 27만6000원이 들어간다. 여기에 1년에 700만~800만원이 드는 자녀의 대학 등록금까지 내야 한다. 따로 노후 준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 ◆베이비부머 90% "결혼까지는 도와줘야…" 서울 노원구에 사는 이모(51)씨는 지난해 군대에서 전역하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 연금과 월급을 합해 월소득이 500만원 정도지만 10%도 저축하지 못한다. 사립대생인 두 딸의 교육비 때문이다. 군에 있을 때는 큰딸의 7학기치 등록금 2300만원(장학금 제외)을 내기 위해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전역할 때 퇴직수당 4000만원에서 1300만원이 떨어져 나갔다. 나머지 1000만원은 3년 동안 연금에서 매달 30만원씩 갚아 나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취업에는 어학연수가 필수'라는 말을 듣고 큰딸을 미국에 보냈다. 생활비와 어학연수비에 둘째딸의 입학금·등록금 450만원까지 대려면 월급만으론 어려웠고, 결국 저축해 둔 1억원을 깨서 큰딸에게 돈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아직 주택을 보유하지 못하고 전세에서 살지만 딸들을 모두 졸업시켜야 한다. 이씨는 "아이들에게 '결혼은 너희가 돈 벌어서 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여유가 있는 한 당연히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부모가 자녀의 대학교육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9.1%나 됐다. 그러면서도 83.1%는 '소득에 비해 자녀교육비가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졸업으로 다 끝나는 것도 아니다. 응답자의 90%는 '결혼비용도 부모가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창희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소장은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의 60%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부분 자녀 교육비 때문"이라며 "이들은 취업과 결혼 때까지도 부모가 희생

  9. 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명호 평택대 교육대학원장은 "대학 교육만이 좋은 인생을 보장해 주는 것처럼 보이는 사회적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런 문제는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10. 獨 슈투트가르트 세계 1위 車부품사 ‘보쉬’의 125년 장수비결 “보쉬 없다면 車도 없다” 신기술 키워 ‘슈퍼 乙’로 자동차 한 대를 만들려면 3만여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자동차회사가 이 많은 부품을 모두 생산할 수 없으니 수많은 협력업체가 자동차회사에 부품을 납품한다. 자연스럽게 자동차회사는 ‘갑(甲)’, 협력사들은 ‘을(乙)’이 된다. 대형 자동차회사는 수많은 협력업체에 대해 ‘슈퍼 갑’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표적은 늘 자동차산업이 된다. 하지만 이 같은 갑을 관계의 공식에서 벗어난 부품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부품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회사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을 한다. 오히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거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자동차회사들이 앞다퉈 몰려든다. 올해로 창립 125주년을 맞은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의 이야기다. ○ 하루 평균 15건의 특허 신청 보쉬가 ‘클린 디젤’ 시스템 시장을 석권하는데 일등공신이 된 디젤엔진용 고압펌프인 ‘CP4’. 7일(현지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보쉬 자동차사업부 본사에서 만난 르네 에이 렌더 디젤시스템 사업부 부사장(52)은 자신이 속한 회사를 이 같은 말로 소개했다. 188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로버트 보슈가 설립한 정밀기계 및 전기공학 작업장에서 출발한 보쉬는 연매출 472억5900만 유로(2010년)의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보다 더 주목할 점은 수많은 자동차 업체가 몰락을 거듭하는 사이에도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점이다.

  11. 1887년 내연기관용 저압 마그네토(점화장치 부품)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보쉬는 가솔린 분사 펌프,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도입, 전자식 주행안전장치(ESP), 디젤 커먼레일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였다. 보쉬는 지난해에만 세계적으로 3800건 이상의 특허를 신청했다. 이런 신기술은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 연료소비효율을 높이는 데 목말라 있는 자동차회사들이 가져다 쓸 수밖에 없었고 자연히 보쉬의 입지는 자동차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올라가게 됐다. 보쉬가 세계 1위의 자동차 부품회사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된 신기술에 대해 렌더 부사장은 “연구개발(R&D)은 보쉬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R&D 규모는 총 매출의 8.1%인 38억1000만 유로(약 6조441억 원). 특히 2009년에는 금융위기로 11억9700만 유로의 적자를 봤지만, 오히려 흑자일 때보다 R&D 비중을 9.4%로 더 높였다. 이에 대해 렌더 부사장은 “당장 어렵다고 R&D 예산을 줄이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보쉬는 매출의 7∼10%를 R&D에 투자하고, 전체 임직원 가운데 R&D 관련 인력을 1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최적화된 생산과정 좋은 신기술을 개발해도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에,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공급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제조업이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보쉬는 ‘ISEC(International Simultaneous Engineering Center)’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부품회사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한 결과 보쉬는 창립 이후 125년 동안 세계 1위 부품회사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보쉬 자동차사업부 생산라인에서 디젤엔진용 고압펌프인 ‘CP4’를 생산하는 직원들의 모습. ISEC는 생산 공정을 구축하기 전 R&D는 물론이고 생산, 구매, 물류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해 제품의 생산부터 납품까지의 전 과정을 검토한다. 가장 최적화된 원료 및 부품 조달 방법은 무엇인지, 특정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가장 낮은 물류비용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디젤사업부에서 생산 중인 ‘클린 디젤’ 시스템의 필수 부품인 엔진용 고압펌프 ‘CP4’의 경우 2006년 양산에 앞서 종이합판을 이용해 실제와 똑같은 제조공정을 구현했다. 한스 페터 식스트 CP4 생산라인 매니저는 “ISEC에서 ‘작업자가 두 걸음만 움직이면 되는 공정’이라고 정했다면 실제로도 두 걸음만 움직여도 되는지를 알아보는 단계를 거친다”라며 “최종 시뮬레이션까지 완벽하게 끝낸 뒤 양산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12. 이런 과정 덕분에 CP4 생산라인은 대형 디젤엔진에서 소형 디젤엔진으로, BMW용 엔진에서 현대자동차용 엔진으로 전환하는 데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탄력적인 생산 공정은 보쉬가 클린 디젤 부품시장의 55%가량을 차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보쉬 한국법인에서 본사 디젤사업부로 파견된 전종규 부장은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해도 가장 최적화된 공정을 구현하면 세계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쉬 측은 “지난 125년 동안 좋은 자동차 부품 제조라는 회사의 설립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지금의 자리에까지 이르렀다”며 “지속적인 R&D와 효율적 생산 공정 구축을 통해 더 훌륭한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동아일보>

  13. 평생 직장?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 사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자기계발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공부하는 직장인을 뜻하는 ‘샐러던트’가 늘어나면서 자기계발을 통해 아예 특정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는 직장인들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근로자 자기계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6%가 ‘자기계발을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업무능력 향상’(41.1%)을 가장 많이 꼽았고,‘이직’(24.4%), ‘자기만족’(22.9%), ‘연봉인상’(6.2%), ‘은퇴준비’(2.8%)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사내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나가게끔 만드는 요인이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변신’에 성공한 직장인 3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트리즈 전문가 신정호씨 관련 책·학회 통해 경험쌓아 창의적 아이디어 메일 ‘인기’ ■ 트리즈 전문가로 탈바꿈한 연구원 신정호(38)씨는 ‘트리즈’(TRIZ) 전문가다. 트리즈란 러시아 해군 특허심의관이던 겐리흐 알트슐레르가 200만건 이상의 특허를 분석해 정립한 40가지 발명원리를 말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트리즈 경영이란 이름으로 창의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신씨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엘지(LG)전자 생산기술원 책임연구원인 신씨가 트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2005년. 회사가 트리즈를 본격 도입하던 무렵이다.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땄지만 컨설팅 경력이 전혀 없던 신씨는 트리즈를 담당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그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나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영역이 없을까 고민할 때 트리즈를 접했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신씨는 트리즈 관련 서적 20여권을 읽고 러시아·유럽·일본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사례를 접하면서 점차 평범한 직장인에서 트리즈 전문가로 성장해갔다.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은 이메일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 도레미송을 개사해 핵심적인 발명원리 8가지를 담은 ‘발명송’을 만들기도 했다. 엘지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설 기회가 늘어나자 재미있는 강연을 위해 마술까지 배웠다. 신씨는 “나만의 영역이 만들어지자 퇴직 뒤의 삶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14. 프레젠테이션 달인 김삼임씨 자비로 외부기관 수강 ‘열정’교과부 등 강사 초대 잇따라 ■ 회의 진행 넘어 ‘프레젠테이션 달인’으로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로 활동하는 서울시 공무원 김삼임(40)씨도 자기 계발을 조화해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퍼실리테이터란 윗사람 등 몇몇이 주도하는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석자가 자유롭게 토론하고 결론을 내도록 돕는 회의 진행자를 말한다. 서울시가 2007년 양성·심화과정을 통해 60명을 육성했는데 김씨도 그 가운데 한명이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자기 돈 180만원을 내어 외부기관의 전문과정을 이수하고 연구포럼에도 꾸준히 참여해 실력을 쌓아갔다. 그 결과 서울시 퍼실리테이터로 공인받아 창의경영 사례발표 등 다양한 회의를 이끌게 됐다. ‘프레젠테이션 달인’이란 이름을 얻은 것도 이 무렵이다. 김씨는 수시로 교육과학기술부, 국민권익위원회, 조달청 등에 강사로 초대된다. 좌우명이 ‘날마다 새롭게, 늘 새로워져라’일 만큼 도전을 즐기는 성격인 김씨는 우선 프레젠테이션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크리스토퍼 리더십’ 코스를 밟고 중앙대 인력자원·개발(HRD) 대학원에서 강의코칭 아카데미를 이수한 김씨는 프레젠테이션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설득하는 작업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입소문으로 실력이 퍼지자 영등포구는 7급 공무원이던 김씨를 2006년 지방행정혁신 한마당의 발표자로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타고 서울시 공무원으로 발탁된 건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자기계발 책 14권 낸 신인철씨 글 쓰고 문화예술모임 등자투리 시간 활용 ‘1인자’ ■ 저서 14권 낸 자기계발 전문가 대기업 홍보팀에서 일하는 신인철(35)씨는 홍보 업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예 자기계발 분야 전문가로 변신했다. 스물아홉살에 첫 책을 출간한 이후 <영웅들의 전쟁>, <팔로어십, 리더를 만드는 힘>, <토요일 4시간> 등 자기계발 관련 책을 무려 열네권이나 출간했다. 또 문화콘텐츠 생산 모임인 ‘낭만공작소’의 대표를 맡고 있고, 직장인들로 구성된 문화예술모임인 ‘르네상스 워커스’의 창립멤버로도 모임을 이끌고 있다. 자기계발과 관련한 강연에도 한 달에 한 두 차례씩 나선다.

  15. 신씨의 비법은 자투리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는 것. 그는 평일에는 잠자는 시간을 줄여 밤 12~2시나 오전 5~8시에 책을 읽고, 주말에는 집 주변 커피숍에서 글을 쓴다. 신씨는 “하고 싶은 일들을 포기하는 것보다,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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