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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파크에서 시작하는 주소허브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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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파크에서 시작하는 주소허브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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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Transcript


  1. 주소를잘모아두는습관은생각보다큰차이를만든다. 정보가넘치는시대라서가아니라, 우리가매일부딪히 는일의흐름이링크하나로빠르게살아나기때문이다. 브라우저북마크만으론부족하다고느끼는순간이온 다. 프로젝트, 사람, 앱, 자료가뒤섞이면서클릭몇번차이가일의탄력을바꾼다. 그래서주소를어떻게모으고, 어떻게찾고, 어떻게공유할지에대한체계가필요해진다. 나는그출발점을주소파크에서잡았고, 여러실험끝 에주소허브라는중심지를세웠다. 이글은그여정을차근히풀어본기록이다. 주소파크를출발점으로삼는이유 처음에는단순했다. 흩어진링크를모아편하게쓰고싶었다. 주소파크라는이름을붙인이유는공원처럼누구 나쉽게들어와앉고, 길게머물지않아도필요한것을금방얻어갈수있는공간으로만들고싶어서였다. 목적은 두가지였다. 하나, 반복해서찾는링크를빠르게불러내는것. 둘, 새로들어오는링크를잊히지않게가볍게걸 어두는것. 주소파크는복잡한폴더구조대신회전이빠른큐레이션을택했다. 한번클릭으로최근사용링크 20개를보여 준다. 이방식의장점은컨텍스트회복속도가빠르다는점이다. 잠깐다른일을하다돌아왔을때도최근의링크 묶음만보면다시흐름을이어갈수있다. 단점도있다. 오래된핵심자료는파묻히기쉽다. 그래서주소파크는 떠다니는부표에가깝고, 핵심자료의항구가따로필요했다. 그항구가주소허브다. 주소허브의역할, 항구이자배선판 주소허브는이름그대로중심지다. 주소파크에서흘러들어온링크를숙성시키고, 필요한서가에정리해놓는다. 성격은개인위키에가깝지만, 링크우선설계로속도가빠르다. 큰원리는세가지다. 주제중심, 맥락보존, 그리 고공유가능성. 주제중심은폴더대신태그와컬렉션으로구현했다. 예를들어채용이라는주제아래에는회사페이지, 채용공 고, 과제링크, 인터뷰자료, 제출한포트폴리오가연결된다. 맥락보존은링크자체보다링크사이의관계를기 록하는작업이다. 언제, 무엇을위해, 어떤대안과함께이링크가쓰였는지한두문장으로적어둔다. 공유가능 성은접근권한을염두에두고구조를짜는일이다. 팀과공유할카테고리는기본적으로중립적인이름과간략 설명을붙여두고, 민감한정보는별도컬렉션으로분리한다. 실제로주소허브를쓰면링크가단순한이동경로를넘어일이진행되는타임라인을만든다. 같은링크라도프 로젝트 A에서쓰인맥락과프로젝트 B에서쓰인맥락을나란히보면판단이빨라진다. 중복을줄이고, 불필요한 탐색을막아준다. 링크모음도구들의적정조합 주소모음이라는말이요즘은두가지를동시에의미한다. 하나는개인이쓰는북마크대체재, 다른하나는공개 큐레이션보드다. 나는둘을나눠서본다. 개인작업에는빠른주소호출과맥락기록이핵심이라면, 공개큐레이 션은명확한분류와지속적인링크검수가중요하다. 둘사이의교차지점을만들기위해나는주소허브중앙에 다음네가지모듈을깔아두었다. 첫째, 빠른주소입력필드. 브라우저확장버튼하나로현재페이지제목과 URL을받아태그몇개만붙여임시 바구니에넣는다. 하루에평균 40개까지들어올때가있었다. 중요한건밀릴때도무너지지않는흐름이다. 임시 바구니는 48시간을넘긴항목에자동으로플래그를달아준다. 둘째, 링크모음큐레이션보드. 주제별서랍을만들되, 서랍안은 20개를넘기지않도록자르고, 넘으면새로운 서랍을만든다. 밀도가떨어지면찾기가어려워진다. 20개라는숫자는체감에서왔다. 스크롤없이한눈에들어 오고, 기억되는범위다. 셋째, 회고탭. 최근 7일, 30일, 90일동안가장많이열람한링크순으로보여준다. 회고탭은종종놀라운사실을 보여준다. 학습이라고생각했던링크가사실은회의준비자료였거나, 중요한자료라고믿었던링크가거의열 리지않았다는식이다. 현실의사용패턴이구조를바꿔야할타이밍을알려준다.

  2. 넷째, 팀공유인터페이스. 주소친구와같은공유전용보드를따로두고, 외부공유용단축 URL과내부주석을 분리한다. 링크한개에공개설명과내부메모두레이어를달수있게해두면, 보안과소통사이의균형을맞추 기쉬워진다. 이름이기억을돕는방식 주소아트, 주소콘, 주소탑, 주소북, 주소월드, 주소나라, 주소모아, 여기여, 주소야같은이름들을실험용보드나 특정프로젝트의테마보드에붙여썼다. 이름은기능을구분하는표지판이자, 사람들의기억을붙잡는도구다. 예를들어주소아트는디자인레퍼런스보드로, 이미지프리뷰가큰카드형으로표시되도록설정했다. 주소콘은 행사준비용보드다. 일정표, 부스배치, 발표자료링크, 협력사연락처처럼성격이다른링크를묶어쓰기좋다. 주소탑은중요도상위링크 10개만올리는대시보드다. 이곳을휴대폰홈화면에바로가기로걸어두면출근첫 10분이준다. 주소북은문헌중심의축적형보드로운영했다. 논문, 보고서, 기술문서, 정책자료를인용형식으로정리하고, 링크끊김에대비해아카이브링크를덧붙인다. 주소월드와주소나라처럼스케일감을주는이름은외부파트너 와협업할때유용했다. 내부자는디테일을보지만, 외부자는지도를본다. 이름의울림이그느낌을만든다. 주 소모아와여기여, 주소야는접근성을높이는구두표지였다. 회의중에도 “그건여기여에있어요”라고말하면바 로찾을수있다. 언어의짧음이링크검색시간을줄인다. 찾기보다되살리기 좋은주소체계는검색보다회복을돕는다. 정확한키워드를떠올리지못해도, 내가하던일을되살릴단서를제 공하는방식이다. 난이부분에서두가지규칙을지켰다. 첫째, 링크에의도를붙인다. “분석보고서다운로드” 대신 “고객이탈분석, 2023 Q4, 모델업데이트참고”처럼목적과시간, 연결된활동을포함한다. 둘째, 링크묶음 을만든다. 한작업에필요한링크 5개정도를스택으로묶고, 순서를매긴다. 순서가있으면뇌가다시달궈진다. 이방식은링크모음이아니라흐름모음에가깝다. 대규모프로젝트에서특히강력하다. 회의록, 이슈트래커, 데 이터대시보드, 파일드라이브, 메신저스레드, 외부자료가얇은실로연결되어하나의다발을이룬다. 주소허브 는그다발을품고있다가필요할때꺼낼수있어야한다. 주소탑의미학, 적게담고자주바꾸기 중요한링크만모은다고해서모두를한곳에욱여넣을수는없다. 주소탑은언제나 10개, 많아야 12개로제한했 다. 이상한이긴장감을만든다. 새로중요한링크가생기면, 기존의무엇을내려야할지고민하게된다. 결과적 으로탑의구성은살아움직이고, 주인의식이생긴다. 잊히는링크는탑에서내려와도주소북이나주제보드에 서여전히살수있다. 번호를붙이지않고카드형으로배치하는쪽을선호한다. 시선이맨위로만쏠리지않고, 상황에따라다른링크 가주연이된다. 한달에한번, 탑의변화를기록해두면리더십회의에서유용한대화주제가나온다. 팀이무엇 을중요하게보았는지, 어떤전환이있었는지가드러난다. 링크의수명과보존전략 링크는살아있는동안만쓸모가있다. 외부기사, SaaS 대시보드, 임시로공개된문서, 프라이빗링크는언제든 사라진다. 나는주소허브에서수명을세단계로나눴다. 단기, 중기, 장기. 단기는 1주에서 1개월사이로, 캠페인페이지나행사상세처럼기간이끝나면가치가급격히떨어진다. 중기는 3 개월에서 1년, 제품기능문서나팀운영지침처럼업데이트가주기적으로이뤄진다. 장기는 1년이상, 연구보고 서나법규, 프레임워크문서처럼축적가치가있는자료다. 장기에해당하는링크는반드시 2차보존을붙인다. 웹아카이브, PDF 저장, 내부문서화중하나이상이다. 중기는변경이력링크를함께달아원문이바뀌어도따 라갈수있게한다. 단기는별도보존없이컬렉션에서일정기간후자동퇴장하도록한다.

  3. 주소모아와주소북의차별화는여기서도중요하다. 주소모아는흐름위주, 단기와중기가중심이다. 주소북은 장기보존의도서관이다. 두공간의문법이다르면사용자가혼란스럽다. 같은태그이름을공유하고, 이동동선 을단순하게유지해야한다. 팀과함께쓰기, 주소친구의규칙 혼자쓰는시스템은거칠게움직여도큰문제가없지만팀이들어오면적정규칙이필요하다. 다만규칙이많아 지면링크입력자체가느려진다. 결국균형의문제다. 나는주소친구라는공유보드에서다음네가지합의를마 련했다. 입력은가볍게, 설명은한줄, 태그는최대세개, 맥락은댓글로. 이정도면속도와이해도모두유지된 다. 주소허브의권한관리도단순하게했다. 공개, 팀, 민감. 공개는외부협업자와도공유가능한레이어이고, 팀은 내부정보, 민감은제한된인원만접근한다. 민감레이어에는링크수자체를의도적으로줄였다. 꼭필요한링크 만남겨야검색가능성이유지되기때문이다. 경험상민감레이어가무거워지면, 아무도들어가서찾지않는다. 공유문화는도구보다문장하나에달렸다. 링크를던질때 “왜지금이링크를봐야하는가”를한문장으로붙인 다. 그한문장이회의시간을줄이고, 중복확인을줄인다. 링크만던져진메시지는대개읽히지않는다. 빠른주소단축규칙, 손의기억만들기 모바일에서링크를입력할때느리면습관이무너진다. 빠른주소단축규칙은손의기억을설계하는일이다. 나 는두가지패턴을썼다. 하이라이트텍스트를복사하면확장기능이자동으로제목에그텍스트를집어넣는다. 길고불친절한페이지타이틀을정리할시간이없다. 두번째는미리등록한접두어를통한태그자동부여다. 예 를들어 “rd-”로시작하면연구자료태그가붙고, “mt-”로시작하면회의자료로분류된다. 접두어를지우고제목 만남기면깔끔한카드가된다. 단축키는 3개면충분하다. 저장, 최근열람, 주소탑호출. 단축키가많으면오히려기억이흐려진다. 데스크톱과 모바일의제스처를맞추면손의기억이서로를강화한다. 예를들어데스크톱에서는 Alt+S, 모바일에서는위로 스와이프를같은저장행동으로묶는다. 링크품질을평가하는여섯가지질문 좋은링크는덜흔들린다. 새링크가들어올때나는여섯가지질문으로품질을가늠한다. 출처의신뢰도는어떤 가, 요약없이도핵심을파악할수있는가, 6개월뒤에도유효할가능성이있는가, 팀의다른작업과연결될지점 이있는가, 대체링크가더나은가, 재사용한기록이이미있는가. 이여섯질문을빠르게통과하면주소허브의 중심으로올린다. 한두질문에걸리면주소파크에서더지켜본다. 이렇게흐름을두단계로나누면불필요한정 리가줄어든다.

  4. 여기서중요한것은속도다. 품질평가가길어지면입력이줄고, 결국시스템이말라간다. 심사숙고는주소북으 로올라갈때한번만깊게한다. 다른모든단계에서는반사적으로처리한다. 링크의기억을돕는작은서술 한줄요약을쓰는습관은시간이지날수록강력하다. 내가자주쓰는형식은 “무엇 - 왜 - 언제 - 누구”의순서다. 예를들어 “고객이탈예측모델레퍼런스 - 기존로지스틱에서 XGBoost로전환검토 - 2024 Q1 - 데이터팀내부 워크샵”. 이한줄이면검색에도잘걸리고, 다시봤을때상황을떠올리기쉽다. 문장의길이는 60자안팎이적당 했다. 너무길면읽지않는다. 링크마다프리뷰이미지를붙이는것도기억에도움이된다. 하지만자동프리뷰는종종엉뚱한이미지를끌고 온다. 중요한링크는프리뷰를수동으로교체한다. 썸네일하나가의외로찾기정확도를높인다. 특히주소탑에 서는이미지품질이탑전체의인상을좌우한다. 주소허브와외부세계의경계 주소월드라는이름을붙인외부큐레이션보드를따로두고, 주소허브와단방향동기화를걸어두었다. 허브에서 검증된링크만월드로올라간다. 월드의링크는설명이더친절하고, 신뢰도의등급을표시한다. 예를들어 “현 업검증, 최근 3개월사용” 같은라벨을붙인다. 외부로나가는링크는브랜드와신뢰에직결되니너무자주바꾸 지않는다. 반대로허브는계속흔들리고바뀐다. 엑스퍼티즈는빠른실험과느린공개, 두리듬을동시에갖춰야 자란다. 주소나라같은내부지도는실제로유용했다. 팀별공간, 프로젝트별대시보드, 정기회의의기본자료링크를한 장의지도로보여준다. 온보딩에서특히빛을본다. 새로합류한팀원이첫주에해야할탐색시간을 30% 이상 줄였다. 수치가정확히얼마나였는지는팀마다다르겠지만, 체감은단번에온다. 에러와링크부패, 현실적인대응 링크부패는피할수없다. 서비스가종료되거나, 권한이바뀌거나, URL 구조가바뀐다. 나는두가지레벨로대 응했다. 자동과수동. 자동으로는 7일간격으로 404, 403, 500 같은오류코드를잡아내고, 3회연속실패시주의 플래그를달았다. 수동으로는월 1회, 주소북장기보존컬렉션만점검했다. 자동점검은빠르고광범위하지만, 리디렉션으로가려진깨짐이나, 권한오류를놓친다. 수동점검은느리지만꼭필요한지점만본다. 링크가깨졌을때바로지우지않는다. 대체링크가있거나아카이브가있다면교체하고, 없으면기록을간단히 남긴뒤휴지통으로보낸다. 기록은짧아도된다. “원문삭제, 2025-08, 대체링크없음” 정도면충분하다. 나중에 같은자료를누군가다시찾을때힌트가된다. 주소허브와생산성도구의접점 주소허브가단독으로완결되는경우는드물다. 캘린더, 작업관리, 노트앱과의연결이필요하다. 나는세가지연 결을기본값으로두었다. 캘린더이벤트에관련링크스택을바로매단다. 회의시작 10분전알림과함께링크 스택이뜨도록하면준비시간이줄어든다. 작업관리카드에는주소허브컬렉션을임베드한다. 체크리스트가아 니라링크묶음이들어오면팀원이빠르게컨텍스트를얻는다. 노트앱에는주소북의장기자료만싱크한다. 메 모처럼흘러가는공간에단기링크까지밀어넣으면오히려소음이된다. 효율의관점에서봤을때, 가장큰이득은반복줄이기다. 링크를한번만붙여도여러도구에서자연스럽게따라 오도록배선한다. 수동복사붙여넣기를줄이는순간, 시스템의신뢰도가올라간다. 개인비서처럼쓰는주소콘 행사와캠페인은링크가많고, 수명이짧고, 이해관계자가다양하다. 주소콘을별도보드로둔이유다. 일정표내 에각세션의발표자료, 질문수집폼, 실시간피드백문서를바로연결했다. 현장에서는모바일이전부라화면

  5. 터치횟수를줄이는게중요했다. 한화면에 6개카드, 큰버튼, 명확한색구분. 작은 UI 차이가현장에서체감속 도를바꾼다. 행사종료후에는주소콘의대부분을주소월드로옮기지않는다. 10% 내외만추려서올린다. 과감하게덜어내야 다음행사때다시쓸수있다. 백업은 PDF와스크린샷으로충분하다. 살아있는링크보다기록의목적을분명히 한다. 여기여와주소야, 구어의힘 툴은완벽해도사람의입에서망가질수있다. 회의중누군가 “그링크어디있죠”라고물을때, “여기여”나 “주 소야”처럼짧고익숙한말로답하면흐름이끊기지않는다. URL을불러주거나, 폴더경로를설명하는순간모두 의집중이흩어진다. 구어는도구를통과하는가장빠른인터페이스다. 팀에서합의된구어표식을몇개만두면 산만함이줄어든다. 여기여는현재프로젝트의주대시보드, 주소야는오늘회의자료스택처럼역할을나눴다. 용도가겹치지않도 록정의하고, 주기적으로갱신한다. 이름이가벼워야갱신도가볍다. 링크모음의윤리와최소한의출처표기 공개큐레이션을운영하다보면출처를흐리게가져오는유혹이생긴다. 속도가중요하다는명분이붙으면더 쉽다. 하지만신뢰는축적의게임이다. 외부링크를주소월드에올릴때는원문제목유지, 작성자또는기관표 기, 최초공개날짜, 그리고가능하면원문링크외에공식소개링크를함께붙인다. 광고성페이지와원문이분 리된경우가많아서다. 이네가지를지키면실수로인한오해가줄어든다. 또하나의윤리는수정흔적남기기다. 설명을내방식으로바꿨다면, 어디를바꿨는지짧게적는다. 큐레이션의 투명성이쌓이면, 협업파트너가안심하고링크를가져다쓴다. 초보에게권하는하루루틴 처음주소허브를도입하면며칠은어색하다. 손의기억을만들기위해하루루틴을단순하게잡는편이좋다. 아침 10분, 주소탑점검. 오늘쓸링크가보이는지확인하고필요하면교체한다. 점심전 5분, 임시바구니 비우기. 48시간넘긴항목부터처리한다. 오후 3분, 회고탭훑기. 오늘과하게열어본링크가무엇인지본 다. 퇴근전 7분, 팀공유 1건. 링크하나를이유한줄과함께보낸다. 주말 20분, 주소북보존작업. 장기가 치있는링크 3건만정리한다. 이루틴은총 45분이내로끝난다. 가장중요한변화는링크가머릿속에서떠돌지않고, 시스템위에놓이기시작 한다는점이다. 흔한실패와수정의기술 가장흔한실패는욕심이다. 태그를너무많이만들고, 구조를자주바꾸고, 설명을과하게쓰다지친다. 두번째 는반대편의실패다. 아무설명없이링크만쌓는다. 두실패사이에서줄을그어야한다. 나는태그총량을 50개 안으로제한하고, 매분기마다 5개를정리했다. 구조변경은반기에한번만, 보드이름은바꾸지않았다. 설명은 한줄, 하지만그한줄의질을높였다. 링크중복도현실적인문제다. 비슷한자료가두세경로에서들어온다. 중복을없애겠다는강박대신, 중복의이 유를본다. 다른부서가다른문맥에서같은자료를필요로할수있다. 이럴때는링크를하나로합치지말고, 두 링크를서로가리키게한다. 맥락이다르면별개다. 주소허브를조직의간선으로만들기

  6. 한조직의정보간선은보통두세개다. 메신저, 작업관리, 문서. 여기에주소허브가끼어들려면존재이유가분 명해야한다. 나는이렇게정의했다. 주소허브는간선들사이를이어주는배선판이다. 메신저의빠른소통, 작업 관리의책임추적, 문서의깊이를링크라는최소단위로연결한다. 배선판은보이지만보이지않아야한다. 눈에 띄는순간, 링크가목적이되고일이수단이된다. 실제로주소허브가살아있다는신호는세가지였다. 첫째, 팀원이자발적으로주소탑을건드린다. 둘째, 회의에 서구어표식이자연스럽게오간다. 셋째, 외부협업자가주소월드를신뢰하고즐겨찾기에넣는다. 이세가지가 돌아가면시스템은건드리지않아도자란다. 앞으로의실험과작은예고 요즘은링크의단위가더작아지고있다. 앱내부의상태, 특정 UI의좌표, 데이터쿼리결과같은미세한단위가 공유되기시작했다. 주소콘트롤같은이름으로인터랙션북마크를실험하고있다. 버튼하나로특정필터조합 과스크롤위치까지복구되는링크를만드는방식이다. 성공하면회의준비와 QA가크게빨라진다. 실패할가능 성도있다. 링크가너무구체적이면금방깨지고, 학습비용이높아진다. 실험은작게, 실패는빨리, 성공은천천 히퍼뜨릴계획이다. 한편으로주소허브의접근성도손봐야한다. 음성으로링크를찾고붙이는흐름, 키보드전용모드, 색각이상자 를위한프리뷰대비조정같은과제가남아있다. 이름은가벼워도, 경험은모두를배려해야한다. 마지막으로남기는실무팁몇가지 링크를붙일때숫자를아끼지말자. 버전, 분기, 날짜는나중에큰단서를준다. 주제보드의제목은동사형 보다명사형이안전하다. “기획하기”보다 “기획”이오래간다. 주소탑의빈슬롯을두려워하지말자. 빈칸 은우선순위를말없이강조한다. 팀에서링크주인의이름을카드에박아두면책임이가벼워진다. 모두가 손볼수있지만, 누가지켜보고있는지보이면품질이올라간다. 링크의종착지는사람이아니라일이되어 야한다. 링크를보고어떤행동이이어지는지항상확인하자. 주소파크에서시작한작은습관이주소허브라는항구를만들었다. 그사이에주소아트, 주소콘, 주소탑, 주소북, 주소친구, 주소월드, 주소월드주소나라, 주소모아, 여기여, 주소야가역할을나눠맡았다. 어느하나가완벽해서 가아니라, 서로기대는방식이좋아서오래버틴다. 결국링크는도구고, 도구는사람이쓰는것이다. 다만잘만 든도구는사람의시간을돌려준다. 그시간이쌓이면, 팀의호흡이바뀐다. 그리고호흡이바뀌면일의질이달 라진다. 주소의이야기는그래서결국사람의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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